빤짝이가 낮과 밤이 바뀌어서 한창 고생이던 시절, 저는 낮잠이라도 푹 자라며 3시간, 4시간씩 재우곤했어요.
하지만 낮잠을 너무 과하게 재우면 그만큼 밤잠이 줄어들게되고,
또 오히려 낮잠을 너무 안재우면 과피로한 상태가 되어 밤잠을 설친다고 해요.
그래서 낮잠을 아무리 잘 자고, 곤히 자고 있다고 해도 낮잠을 제한해줄 필요가 있답니다.
1. 월령별 평균 낮잠 횟수
신생아 시절에는 횟수에 상관없이 하루에도 몇번씩 자야합니다.
하지만 신생아 시기가 지나면 낮잠이 점점 줄어들게 되는데요,
평균적으로 1~2개월에는 4번, 3~5개월에는 3~4번, 6~8개월은 2~3번, 9~11개월은 2번, 12개월 이상은 1~2번입니다.
빠른 아기들은 5개월 후반에도 낮잠을 두번만 자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7~8개월부터 낮잠을 두번 잔다고 합니다.
2. 월령별 평균 낮잠 시간
평균적으로 1~2개월에는 총 5~6시간, 3~5개월에는 3시간 30분~4시간 30분, 6~8개월에는 3시간 30분~4시간, 9~11개월에는 3시간~3시간 30분, 12개월 이상에는 1시간 30분~3시간을 잔다고 합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첫번째 낮잠 시간은 1시간 30분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첫번째 낮잠은 밤잠의 연장선으로 아기가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1시간 30분을 넘어가게되면 밤잠을 길게 잔 것으로 몸이 인식하고, 밤에 깨서 놀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저녁 7시 30분에 막수를 하고 밤잠을 재웠는데, 한시간 정도 후에 아기가 깨서는 1시간~1시간 반정도 자지 못하다가 다시 잠든 경험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이 원인이 바로 첫번째 낮잠을 너무 길게 재워서였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월령별 평균 낮잠 횟수와 시간을 알려드렸는데요.
횟수와 시간을 보시고 이를 잘 분배하셔서 낮잠을 재워보시면
낮에도 밤에도 푹 잘자는 아기를 만나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행복한 육아하세요! 육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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