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다보면 힘든 부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잠' 인 것 같아요.
저도 빤짝이를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만해도 수유실에서 먹이는 동안 쿨쿨 잠이 들고,
모자동실을 하는 내내 잠만 자는 빤짝이를 보며 도대체 언제까지 자려나..
눈 뜬 모습은 언제 보여주려나.. 좀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조리원 생활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저런 생각을 했다는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낮과 밤이 바뀐 빤짝이.
그나마 정부지원을 받아 산후도우미 선생님께서 3주간 낮 동안 빤짝이를 돌봐주시니
낮에 잠 보충을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지만
그 기간이 끝난 후에는 잠이 부족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여러 책들을 찾아보며 수면교육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수면교육에 나름 성공해서 지금은 육아를 정말 즐겁게 하고 있는데요,
바로 그 수면교육 과정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빤짝이는 처음 집에 오자마자 낮과 밤이 바뀐 상태였어요.
도우미 선생님께서 계시는 낮 시간 동안은 세상 모르게 3~4시간씩 푹 자고,
밤이 되면 눈이 말똥말똥해져서는 잠을 자지 않으려고 울고는 했죠..
신생아여서 그러려러니 하며 버티던 날들이 지나고 생 후 50일 정도가 되었을 때의 스케쥴입니다.
밤에 몇 시간식 깨어있기도 하고, 낮잠 시간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것이 확인 되시지요?
이 시기에는 정말 너무 피곤해서 아기 젖병 닦고 집 청소 하고 아기 빨래 하는 것 외에는
집안일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 시기에 힘든 것 중에 하나는 아기를 재우고나면 한시간 정도 후에 아기가 깨어서는
자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한두시간, 짧게는 삼십분씩 깨서 놀려고 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4월 16일을 기준으로 수면교육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면교육 일주일차. 아직은 밤중 깸이 있는 모습입니다.
수면교육 이주차. 낮잠 시간이 어느 정도 일정해지고, 밤중 깸이 12일만에 없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교육 덕분에 꾸준히 일관된 낮잠 시간과 밤에도 배고플 때 말고는 깨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수면교육 두달차에 4번의 낮잠이 3번으로 바뀌는 낮잠변환기로 들어서게 됩니다.
수면교육을 탄탄하게 해놓다보니 낮잠변환기 이후에도 나름대로 규칙적인 수면 일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 11일은 외출 일과가 있는 날이었는데, 이런 날은 낮잠 시간이 조금 달라지기는 하지만
규칙적인 일과 덕분에 아기도 저도 다음 일과가 예상 가능해서 훨씬 편한 육아를 하는 중입니다.
심지어 지금은 밤 중 수유도 아예 끊고 통잠을 자주는 빤짝이 덕분에 잠과의 사투는 이제 바이바이~
즐거운 육아 중이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 부터는 구체적인 저의 수면교육 방법에 대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육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고, 육아팅!! 행복한 육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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